3·1운동을 기념하는 국경일.

3·1운동을 기념하는 국경일.

4대 국경일의 하나로 3월 1일이다.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일제의 압박에 항거, 전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온 민족이 총궐기하여 평화적 시위를 전개하였다.

이러한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정부는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하여 이 날을 국경일로 정하였다.

이 날은 3부요인을 비롯해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기념식을 거행하며, 조국광복을 위하여 싸우다 순국한 선열의 유족 및 애국운동가들로 구성된 광복회 회원들은 별도로 탑골공원에 모여 그 날의 뜻을 되새기는 의식을 거행한다.

또한, 정부에서는 광복회 회원들에게 철도·시내버스·수도권전철 등에 대한 무임승차의 편의를 제공하며, 전국의 고궁 및 공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가정은 전국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여 그 날의 의의를 기린다.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제 94주년 3·1절을 맞아 앵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리기 위해 3.1만세운동 재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5일 기념관에 따르면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1일 낮 12시와 오후 3시에 열리고 서예가 김동욱씨가 길이31m 폭20,3m 대형 광목천에 세상에서 가장 큰 태극기 그리기 서예퍼포먼스가 오전 11시에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태극기로 관람객을 하나로 묶는 나라사랑댄스가 오후 1시 실시한다.

　전시행사로는 독도의 역사와 생태에 대한 사진전을 통해 국민들의 독도사랑 마음을 고취하고자 겨레의 큰마당에서 독도사진 야외특별전을 개최한다.

　이어 3.1정신계승 나라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태극바람개비만들기, 무궁화만들기, 태극손도장찍기, 캘리그라피 가훈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준비됐다.

　기념관 관계자는 "행사참가를 방문객은 오전 10시까지 독립기념관에 오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며 독립기념관은 3ㆍ1절 당일 관람객의 입장편의를 위하여 오전에 한해 무료주차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3/02/25 [20:35] ㅣ 김병한